감사. 그와 그 대상에게(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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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11-26 11:36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무엇이 기쁜가? 어느 일이 감사한가? 누구와의 만남이 고마운가? 그런 일과 만남으로 기도하는가? 기도를 시작하면 그 기도에는 대상이 있습니다. 하느님께 의탁하고 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곧 그 대상이 드러나고 나타납니다. 그 대상은 사람이기도 하고, 과제와 일, 바라거나 고민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그 기도와 함께 그렇게 대상이. 그 상대가 드러납니다.
기도할 때 그 사람, 그 일, 과제, 관계와 만남 등을 생각할 때 무엇보다 그 대상을 상대를 알게 되고 그를 향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 상대. 그 대상은 이미 나의 삶과 여정에 그리고 나의 역사에 들어와 있는 것. 나의 삶에 영향을 주고 받은 이입니다. 그러니 다시금 나의 기도와 봉헌에서 다시금 인지하고 알고 깨닫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런 앎과 깨달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새로이 그 대상을, 기도와 묵상 중에 상대를 만나게 될 때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합니다. 그동안에는 그를 잊었거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내 마음에 기억과 생각에 들어온 것은 그냥 우연이 아니라, 그것은 그를 위한 기도의 시간 그를 위한 축복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주 만나거나 매일 만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지만, 만나지 않고 만나지 못하고 먼 시간 거리에 있던 사람이 생각이 날 때, 바로 그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자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에게 선과 사랑, 자비와 평화의 기도를 바칩니다. 때가 되면 그를 만나고 격려하고 존중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자주 기도의 시간과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 기도의 자리에서 그 대상이, 그 상대가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 기도의 자리에서 진정으로 그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그에게 복됨을 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상인 그가. 그가 가야할 길을 제대로 걸어가고 더 나아지고 보람차게 살게 될 때 감사합니다. 그를 더욱 격려하고 칭찬합니다. 그가 멋지고 아름다운 삶과 그 생을 살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더 나아가고 진보하도록 기도하고 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가 잘 걸어가고 안정되고 그가 아무의 도움이 없어도 잘 살아가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그가 자기 일과 직분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보면 감사하십시오. 그가 제 몫을 해내고 그 몫에서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환호하십시오. 그가 그 길을 가는 데에 멈추거나 중단하지 않고 계속 그 길로 나아가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도록 하십시오. 그것으로 우리는 감사하고 기뻐하고 환호합니다.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오늘 감사로 시작합니다. 그가 그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가 아직은 주춤거리고 잘 걷지 못하지만, 그 다음에는 잘 걷고 그 목적지에 간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가 자기 일과 직분을 잘 가고 있음을 먼저 감사하고 찬미하기 바랍니다.
주님, 오늘 그를 통해서 감사하는 날. 그 자리가 되게 하소서.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그렇게 하여 나와 너, 우리와 모두가 잘 되게 해 주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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