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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건강에서(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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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0-01-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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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언제나 기뻐함. 끊이지 않고 기도함. 모든 일과 처지에서 감사함.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것을 하느님이 바라십니다. 그런데 고통 중에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불유쾌한데 기뻐하기 어렵습니다. 욕지기가 먼저 나오는데 기도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어려운 상황과 처지에서, 그렇게 할 수 없는 가능하지 않는 상태에서 감사로, 기도로, 기쁨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합니다. 왜냐면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진리의 성령께서 임하시는 그 은총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목수였습니다. 제자들 상당수가 어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일반의 체력보다는 강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곳 저곳, 이 마을 저마을, 이도시 저도시로 다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도 함께 예수님과 다녔습니다.


그러고 보면 복음을 전하는 것도 체력도 있고,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일꾼들은 건강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기도할 수 있고, 더 사랑할 수 있고, 또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자신의 필요와 육체적 건강만을 찾는 이가 있고, 일생을 그렇게 사는 이들도 있습니다. 건강하던 이도 결국은 세상을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 우리에게 건강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예수님은 젊음을 목수로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목수로서 가꾼 체력을 복음.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위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제자들도 그런 체력을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사람들과 달리 또 하나의 권리이자 의무가 있습니다. 그 건강을 자기 자신의 육신의 건실함을 위해서, 그리고 그 건강을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건강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건강은 인간의 건실한 육체를 위해서, 복음의 사명을 위해서 주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매일 내가 건강할 수 있는 노력, 운동이나 산책, 갖가지 건강을 일을 해야 합니다.

둘째,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자주 미사 전례에 참여해서 성체를 모셔야합니다. 그리고 나의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의워야 합니다. 이 일이 영적인 건강을 위한 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지금껏 살게 하셨고, 건강주셨고, 주님의 제자로 살게 해주셨습니다.  참 감사할 일입니다.

내게 건강을 주셨을 때, 그 건강이 주님의 복음.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나의 육체 건강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기쁨이며 감사입니다.


내개 주신 지금껏, 앞으로 주실 건강에 감사드리고 찬미드립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건강주신 하느님을 찬미하며 감사드립니다. 그 건강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하느님께서 내게 건강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찬미드립니다. 그 건강함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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