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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기도함으로(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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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2-04-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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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일어나서 걸어 갈 수 있음에도 감사합니다.

기도하며, 주님께 희망을 둘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기도에서 기도가 필요한 이들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일을 생각하고 또 그 일을 위해서 대화하고, 함게 그 일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일을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다른 형제와 함께 하는 것은 더 수고가 필요합니다. 

내가 그의 여정 속에 들어가야 하고 그가 또 내 여정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제 아무리 그것이 좋고 참되고 아름다운 일이라도 서로 대화하고 일치하고 함께 할 때 이루어집니다. 

둘이, 셋이, 그리고 여럿이 함께 할 때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기도하였습니다. 밤을 새우기도 하였습니다. 

기도에서 당신의 일을, 그 기쁨을 전하였고, 그 기도를 통해서 복음 선포를 유지하였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 기도. 그 기도에서 감사하였습니다.

 

기도할 때 쉼이 되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형제들을 만나게 되고 좋은 이도, 어려운 이도, 

또 의롭지 않은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이들 모두와 대화하고, 그릇된 사람에게 까지도 선함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각각의 사람을 만나며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릴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그들을 통한 주님의 일을 깨닫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도함이 감사며 기쁨이며 생명임을 알게 됩니다.

 

기도가 감사하는 것. 기도가 곧 감사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없는 것처럼 여겨져도, 시간에 쫓기더라도 기도의 마음과 말씀의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기도를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성당에서 성체 감실 앞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길지 않은 잠시의 멈춤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운전하면서도 

가능하고 걸으면서도 가능합니다. 직장에 가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식사 전 후에 잠깐 동안 기도의 자리와 시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을 만납니다. 성모님과 사도들, 성인들도 만나게 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알고 있는, 부지의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그분의 정의와 선으로 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고, 그분의 일을 하게 됩니다. 기도가 감사요 찬미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주님,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소서. 기도를 통하여 오늘을 봉헌하게 하소서. 기도에서 당신을 만나고 형제들을 

만나게 하소서. 기도에서 당신의 일을 생각하고 그 일을 시작하게 하소서. 그 일에서 꽃을 피우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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