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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그 길을 걸어 가십시오.(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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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2-04-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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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오고 간적이 있는 길이 있습니다. 종종 걷는 길이 있습니다. 매일 걷는 길이 있습니다.

종종 걷던 길도 한 동안 쉬다가 다시 걷고 싶습니다. 

매일 걷는 길은 특별히 의미가 있고 해택이 있습니다.

 

종종 걷던 길도 다시 걸어 보기 바랍니다. 매일 걷던 길은 매일 걷기 바랍니다. 

종종 걷든, 매일 걷든 그 길이 영원히 이어지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 길 걷기를 마칠 때가 있고 중단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길이란 늘상 걷는다.고 걷는 길이 아니요, 언젠가는 끝이 있고 멈춤이 있습니다.

 

걸을 수 있을 때, 걸어가십시오. 힘이 좀 들더라도 걸어가십시오. 그 길은 좋고 아름다운 길 그 길이 더 이상 나의 길이 아닐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걷는 길이 나의 길이요, 즐거움과 기쁨의 길입니다. 

비록 그 길이 험하더라도 그 길은 아름답고 좋은 길입니다. 

그러니 그 길을 걸어가기 바랍니다.

 

알고 있으면서 걸어갈 수 있으면서 그 목적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걸음을 게을리 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 길이 좋고 아름다우며 찬란함을 알면서도 힘들고 여력이 부족하고 불편하다고 해서 걷는 것을 부질없어 하거나 

멈추려고 하는 것은 현며아지 않습니다.

 

그 길. 건강하지 않으면 걷지 못하는 길, 생명을 다하면 걷지 못하는 일. 가만 있으면 결국 멈춰설 길입니다. 

걸을 수 있을 때, 힘이 있을 때, 움직일 수 있을 때 걸어가기 바랍니다.

후에, 하느님 그분께 갔을 때, 걸을 수 있는데, 건강한 걸음이었는 데, 그 걸음으로 좋은 아름다움 것을 보고 얻을 수 

있었는데. 왜 걷지 않았느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피곤해서 못걸었어요.

그때는 마음이 없었어요.

좀 게으른 때였나봐요.

굳이 필요하지 않았죠

걸어갈 이유을 발견하지 못했죠"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좋고 평화로운 길을 보고서 걷지 않고는 나중에 핑계를 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 앞에 핑계가 통하겠습니까? 그 핑계가 그리 달가워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하였습니다. 그분이 길입니다. 참이고 생명입니다. 

내가 오늘 멈춤할 수 없고 게으르거나 핑계를 대지 않은 이유는 예수님이 먼저 그 길을 마련하고 기다리시고 오기를 

손짓하기 때문입니다. 그 길만이 참되고 생명의 길이라고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오는 이, 그 말씀을 따르는 이에게 길을 여시고 참됨을 주시고 생명을 주신다고 약속하였다면, 

길을 가는 것에 머뭇거리거나 늦출 필요는 없습니다. 그분의 길이 은총이고 축복이라고 믿는다면 불편하거나 

걸림돌이 있거나 어려운 처지가 되어도 그것을 넘어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험해도 축복과 선물을 예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의 길을 생각하고 그 길을 걸어가십시오. 이왕이면 힘차게 용기있게 걸어가십시오.

 

금요일은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 제가 오늘 주님의 길을 생각하고 걷게 하소서. 그 진리의 길이 기쁨과 즐거움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의 길에 생명이 있고 부활이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그 길에 지치지 않고 행복함이 있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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