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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기도에서(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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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2-05-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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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기도하는 이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기도하는 이는 감사를 알게 됩니다.

 

물론 이런 만남과 결과에 기쁨이 있을까? 감사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그러나 그 순간 기도하는 이는 그 곳에 그 만남에 그 일에 기쁨이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그곳에 감사가 솟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목자에게 백 마리의 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한 마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리와 늑대가 사는 곳에서 당연히 잃어버린 양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 상상이란 양이 상처받고 또는 이미 찢기워졌을 수 있습니다.  값어치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목자는,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 양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 찢기워진 흔적이라도 보고 그것을 데리고 오거나 사체라도 싶었습니다. 그 양의 애정과 함께 사랑하였습니다.

 

잃은 양을 찾아 헤메는 그 목자를 보십시오. 어떤 마음으로, 그 간절함을 찾는가를. 

 

하느님께 간청하였을 것입니다. 기도하였습니다. 측은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양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양이 참담한 모습 일지언정, 그 양을 찾아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의 수고와 노력에서, 그 헤멤 속에서 하느님께 의탁하고 청했습니다.

만일 목자가 들의 상황과 조건 상. 그 양을 찾는 것을 게을리했거나 포기했을 경우, 남을 양을 생각해서 떠나가지 않았을 경우, 그 잃은 양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고 결국 그 양은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목자의 간청의 마음, 간구의 기도 그를 가게하고 험한 곳을 헤메게 하고 결국은 살아있는 양을 만났고, 그를 어깨에 메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목자는 기도하는 이 그 기도와 걸어가는 이 찾는 이 결국은 찾아와서 모든 이와 함께 기뻐하는 이입니다. 사람들은 그 많은 양들 가운데 한 마리를 잃어버렸는데, 그 양을 찾아와서 사람들을 다 모이게 할 필요가 있는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그 양을 사랑했을 뿐 아니라, 그 양의 살아있음. 생명이 소중했기 때문에 어려움과 난관을 이기고 양을 살렸습니다.

 

목자의 기도는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에게 기도가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기도하는 이는 기쁨을 얻습니다. 기도하는 이는 감사를 얻습니다. 기쁨과 감사는 기도에서 시작합니다. 

기쁨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감사를 위해서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기도의 끈을 놓지 마십시오. 기도하는 가운데 영의 마음이 열리고 좋음을 식별하며, 그 안에서 하느님의 이루심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는 감사를, 기쁨을 알게하고 찬미하게 합니다.

만남과 일과 사건과, 설령 부정의 결과 앞에서도 기도하기 바랍니다. 반드시 감사가 그곳에 있습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주님, 일의 시작에서 만남과 과정에서 그리고 그 결과에서 기도하게 하소서. 설령, 그 일이 원하지 않거나 원의와 다르게 결과가 지어진다해도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당신의 뜻과 바람과 사랑을 통하여 하는 기도를 통하여 이루시고 찬미받으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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