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돌봄(2022.05.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2-05-24 10:24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어미 까치가 잘 나르지 못하는 새끼 까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크게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서 둥지를 떠날 때 나르는 연습을 하다가. 길섶에 떨어지거나 숲속에 떨어집니다. 잘 나르지 못하는 새끼 주위에 있으면서 사람이나 동물들이 가까이 오면 크게 소리를 내면서 경고합니다. 새끼가 힘을 내서 나무에 오를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면 어미 애비새가 소리를 내며 온통 당황해 하고 큰 경계심을 갖습니다. 사람이나 동물들이 가까이 가면 그들이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까치가 바라는 일. 다른 것들이 새끼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 것. 그것을 바랍니다. 새끼의 돌봄을 위해서 온갖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수고합니다. 

 

요즘 여러분은 무슨 일로 그 제목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 일과 제목의 기도가 간절합니까? 혹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어가거나, 기도의 동력은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기도는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서보니 기도를 중단하고 그 일은 내 일이 아니다. 고 생각하거나 또는 단정짓지 않았는지요?

 

동물들이 자기 새끼들과의 상호 작용에서 결코 게으르거나 멈추거나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바람을 이루고 이룸을 완성합니다. 그 사고나, 새끼가 죽지 않는 한, 결코 낳고 먹이고 키우고 내보내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그 후손의 열매가 아니면 중단하지 않습니다.

 

청하는 이는 청함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찾는 이는 그 찾음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이는 그 문 두드림을 멈추지 않습니다. 

만일 그동안의 기도를 멈추었다면 다시 시작하기 바랍니다. 찾는 것을 못했다면 다시 찾기 바랍니다. 더욱이 두드리지 않고 있다면 다시 두드리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먼저 제자들을 청하고 찾고 두드렸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의 청함 찾음 두드림은 아버지의 나라, 하느님 나라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청함의 행보가 바뀐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죽음과 부활 후에도 당신이 승천 후에도, 하느님 나라의 열정과 그 열망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을 통하여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 나라를 계속, 세상 끝날까지 이어가도록 하였습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을 계속하십시오. 선하고 좋고 아름다운 일을 결코 중단하지 마십시오. 잠시 잊었다고 해도 기억하여 그 일을 계속하십시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당신의 기쁜 소식. 그 나라의 일을 위해서 제가 그 기도, 청원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여러 가지 일로 바쁘고 힘들고 하여도 당신의 향한 거룩한 일에 대한, 그 일꾼들에 대한 청함 찾음 그리고 두드림을 이어가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당신의 은총을 입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