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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참의 선택으로(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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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2-05-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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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각각의 새들은 자기 둥지를 만듭니다. 큰 새에 속하는 까마귀는 높은 나무에 둥지를, 조금 작은 까치는 큰 아까시아 

나무 등, 작은 직박구리는 작은 나무에, 참새 쥐눈박이 등 새는 작은 줄기 나누에 둥지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작은 새들은 돌 사이, 틈새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까고 새끼를 기릅니다.

 

각자 자기 조건과 환경에 맞추어 둥지를 만드록 새끼를 기르고 있습니다.

"참 다 살아가는 길이 있구나!"

"다 살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구나!"

 

우리들도 세상살이에서 다 살아가는 길이 있고,  방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세상 살아가는 길을 모르고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특히 어떤 이 같은 경우는 어떤 사람이 그 길을 알려주고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는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이는 그 길을 알려주고, 삶의 방법을 알려주어도 제대로 걷거나 길을 갈 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그도 하느님으로 부터 온 하느님의 자녀고 존엄을 가진 사람인 데  그를 멀리 왕따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도 나의 형제요, 자매요, 가족입니다. 참된 아름다운 마음으로 그를 돌보아야 합니다.

 

인연, 이라는 것 그것은 그를 알고 있으면 인연입니다. 그 앎이 인연입니다. 앎을 거부하거나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앎은 앎이고 생명의 지식입니다. 그 앎에서 이미 인연이 된 것이고, 그는 하느님 안에 한 가족입니다. 

설령 그가 원수고, 웬수라 하더다도 그렇슷습니다.

 

나도 그도 하느님 안에 자녀요, 가족이며 그분 앞에서 모두가 살아나야 하고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진리를 앎, 참을 안다는 것은 사람들을 만나는, 정의의 사랑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진리는 정의의 사랑입니다. 

단지 풋 사랑이 아니라 '정'만의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다. 풋 사랑과 '정'의 사랑을 넘어 정의와 공정이 바탕을 이루는

'자비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으로 그를 만납니다.

 

자연의 새와 동물, 그리고 인간까지 포함하여 그가 살 수 있는 것은 '참' 진리의 길을 갈 때 가능합니다. 

그가 지금 산다하여도 진리와 참을 따르지 않으면 언젠가 균열이 있으며 허물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알고 간직하는 이유는 그 진리을 알고 배우며 진리를 성장하게 하여 하느님 말씀을 올곧게 살기 위해서

입니다. 그 진리의 말씀을 살 때 행복하고 삶의 찬란함이 있습니다.

 

미물들도 자기들이 살아갈 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삶의 진리를 알지 못하면 곧 죽음을 의미하고

소멸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삶의 여정에서 말씀의 진리를 배우고 알고 사랑하며 그 말씀을 실천하도록 노력합니다.

그것이 행복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영, 성령도 진리의 영이십니다. 진리의 영을 영접합니다. 주 예수님도 진리이십니다. 

우리도 그 진리를 바라보고 그곳을 향하여 가고 또 그분을 선택합니다. 진리는 모두를 살리는 생명입니다. 

말씀을 간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은 진리가 생명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주님의 말씀을 알 때 진리를 깨닫게 하소서. 그 진리의 말씀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 생명임을 알게 하소서. 

생명의 말씀이 내게 진리의 메시지로 머물 때 즐거움과 행복임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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