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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와 길, 선으로(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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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2-06-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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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하루 시작할 때 웃으며 시작합니다. 나와 모두에게 기쁨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하루 시작에서 말씀의 묵상에서 시작합니다. 그 말씀이 등불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하루 시작을 미사성제와 함께 시작합니다. 최상의 주님께 찬미를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하루 시작을 지향하는 일, 만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이 평화를 얻기를 바랍니다.

 

하루 시작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걸어갑니다. 그들에게 손을 내밀 때 기쁨이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만남을 생각과 마음과 일상이 어려운 이웃을 만납니다. 그들이 자유와 해방을 맞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루 만남을 대화합니다.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님을 만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생활이 길이 되고 참이 되고 생명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그 길이 즐겁고 기쁨이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늘 속을 걷고 암흑 속을 걷는 이는 아직 빛을 모르고 그 비추임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빛과 어둠이 만날 때는 서로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만남의 부담감이 있습니다.

 

빛은 어둠에 갈등하고 어둠은 빛에 갈등합니다. 그러나 빛은 갈등을 넘어서야 합니다. 

빛은 생명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있을 때는 빛을 멀리하고자 하고, 어둠을 빛을 강하게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그늘 속과 어둠에 있는 이의 마음 속에도 그 본질에는 빛의 즐거움과 기쁨을 희망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욱이 빛이 얼마나 찬란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 속의 깊은 영은 빛을 바라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늘과 어둠 속에 사는 이들 조차 그 빛의 영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둠이 그늘이 오래되면 어둠이 짙어서 자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 부끄러움을 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고, 더 가까이 가야하며, 빛의 기쁨과 아름다움, 찬란함에 대해서 끊임없이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 말은 사랑과 자비의 말이고, 정의와 공정의 말입니다. 이 말을 끝까지 하는, 용기와 담대함의 실천과 연결됩니다. 

빛은 가늘어도 가녀로와도 빛이고, 그 빛은 어둠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 빛은 성령께서 그 능력으로 비추게 하십니다. 

그 용기와 담대함을 잊지 않고 나아갑니다.

 

생명의 길은 빛을 비추는 일입니다. 그 생명은 그늘에서 그를 나오게 하고, 암흑 속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그것을 부담스로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빛은 모두를 비추고 모두를 밝게 하고 모두를 찬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빛이 되는 순간 모두에게 생명을, 생명의 길을 시작하고 끝내는 그 생명을 얻게 합니다.

 

말씀이 빛이고 생명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금 바로 실천합니다. 빛을 덮어두는 일이 없습니다. 

등경 위에 위에 바로 비추게 합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분을 믿고 그 말씀에 따라 실천합니다.

 

금요일은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 오늘도 빛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가녀린 빛이라도 비추는 데 성실하게 하소서, 

선함과 참됨, 진실과 정의의 뜻을 담아 나누는 자 되게 하소서. 선으로 성실한 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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