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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19년 10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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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19-10-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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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신앙 고백과 사회 참여

178사랑의 하느님 아버지를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무한한 존엄을 부여하였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드님이 인간의 몸을 취하셨다는 것은, 인간 모두가 하느님 마음 안에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사회적 차원을 지닙니다. 하느님은 개별 인간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사람들을 구원하십니다.

성령께서 모든 사람 안에 활동하심을 믿는 것은 성령께서 모든 인간 상황과 모든 사회적 관계에 파고 들어가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성령께서 거룩한 영으로서 무한한 창의력을 지니셨습니다. 인간사의 가장 복잡하고 가장 풀기 힘든 매듭을 푸십니다. 복음화는 이런 해방을 가져다주는 성령의 활동에 협력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신비가 하느님 친교를 닮았고, 우리가 그렇게 창조되었습니다. 복음화와 인간 증진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첫 선포는 우리가 하느님 사랑을 받아들이고 바로 그 사랑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베푸신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 우리 삶과 활동에서 근본적인 응답이 나옵니다. 다른 이들의 선익을 바라고 찾고 보호하게 됩니다.

 

179항 형제사이의 참다운 유대는 성경에 나옵니다. 유대가 우리 삶과 공동체에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형제애의 유대를 기계적으로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삶과 공동체에 대한 기계적임은 형제애와 정의의 복음적 삶의 열정을 잃는 것이고 그런 삶에 더 이상 감탄이나 매료되지 않은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 말씀은 형제들 중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으로, 주님의 강생이 그들 안에 영원히 지속됩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은 초월적 차원을 갖습니다.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마태 7,2). 라는 말씀처럼 하느님의 자비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서 벗어나 형제자매들을 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우선합니다. 모든 도덕규범의 바탕, 두 가지 으뜸 계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는 영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식별하는 가장 분명한 표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봉사는 교회 사명의 구성요소이며 교회 본질 자체를 드러낸 것입니다. 교회는 선교적입니다. 이 본성에서 이웃을 향한 실질적 사랑, 여기서 이해하고 돕고 격려하는 공감이 솟아납니다.

 

 

우리를 부르는 하느님 나라

180항 성경의 복음은 단순히 하느님과 개인적 관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응답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개인적인 몸짓들의 것, 이를 테면 자선 목록, 곧 양심의 가책을 덜려는 행동만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복음이 제안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입니다(루카 4,43). 곧 세상에서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다스리는 것만큼, 사회생활의 보편적인 형제애, 정의, 평화, 존엄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선포의 삶은 사회에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3). 예수님의 사명은 당신 아버지의 나라를 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10,7)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빈첸시오 영성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1베드 1,16).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9,2)

완전함은 하느님의 완전성에 상응합니다. 그것은 실천적인 완전성을 뜻합니다. 루카 복음에서는 완전하다 대신에 자비롭다로 표현됩니다.

 

교회의 영성의 길은 그리스도의 요구에 따르는 생활 방식을 말합니다. 그 영성은 성령의 이끄심에 따르는 생활입니다.

영성은 하느님 말씀을 경청하고, 전례와 성사에 참여하며, 가정과 공동체의 기도를 바치고, 정의를 추구하고, 갖가지 조건 속에서 사랑을 실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난하고 보잘 것 없고 고통을 받은 형제들을 섬기는 것입니다(평신도 그리스도인 16)

 

이 영성이 빈첸시오 회원의 소명을 뒷받침합니다. 빈첸시오 회원은 이 영성을 소명으로 삼고 교회 공동체에서 신뢰와 진실함, 연대와 통합을 합니다(회칙 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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