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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20년 6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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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20-06-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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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204항 정의의 증진은 더 나은 소득 분배, 일자리 창출, 단순한 복지를 넘어서 가난한 이들의 진보를 지향하는 계획, 구조, 과정, 결정을 요구합니다. 이윤 창출 위한 노동력 줄임은 새로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205항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 숭고한 소명이며, 사랑의 가장 고결한 형태 입니다. 사랑은 친구나 가족, 소집단에서 맺은 미시적 관계 뿐 만 아니라 사회, 경제, 정치 차원의 거시적 관계의 원칙이 됩니다. 정부와 재계의 지도자들이 더 넓은 안목으로 모든 국민이 품위가 있는 일을 하고, 교육과 의료 지원을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초월적인 것에 대한 열린 마음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206항 경제. 그 어원은 oikonomia. 우리가 함께 사는 집. 세계 전체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세상 한편에서 내려진 중요 경제적 결정이 다른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도 공동 책임을 집니다. 건강한 세계 경제를 달성하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은 효과적인 중재 방식입니다.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모든 나라의 경제적 안녕을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207항 교회 공동체가 가난한 이들이 품위 있게 살고 배척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가 창의적 실질적 노력과 협력을 하지 않고 안주하면, 제 아무리 사회 문제들을 이야기 하고 정부를 비판하더라도, 교회 공동체성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교회 공동체는 종교적 행위, 무익한 모임, 공허한 영적 세속성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208항 제 관심사(교황의)는 정치사상을 떠나 선의와 애정으로 드리는 것이며, 교회 공동체가 개인주의, 무관심, 이기주의의 부끄러운 굴레를 벗어나 인간답고 유익한 생활과 사고방식으로 품위가 있게 살아가도록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상처받기 쉬운 이들에 대한 관심

209항 복음선포자며 복음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장 작은이들과 동일시하십니다(마태 25,40 참조). 그리스도인은 상처받기 쉬운 이들에 대해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성공과 자립에서 뒤처진 이들이나 힘이 없는 이들, 능력이 모자란 이들을 돕고 투자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210항 새로운 형태의 빈곤과 취약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질적인 이득을 전혀 얻지 못하여도, 그 안에서 고통을 받은 그리스도를 알아 뵙도록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노숙자, 중독자, 난민, 토착민, 더 소외되고 버림받은 노인들과 그 밖의 많은 이들을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이의 어머니로 여기는 국경이 없는 교회의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모든 나라에 대한 관대한 개방을 권고합니다. 이러한 개방은 지역 정체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종합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불신을 극복하고 다른 이들을 받아들여 이 통합을 새로운 발전 요인으로 만드는 도시들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211항 우리 모두 네 아우는 어디 있느냐?”(창세 4,9). 물으시는 하느님의 외침에 귀 기울입시다. 노예 상태의 형제자매, 불법 공장, 매춘 조직에서, 구걸에 이용되는 어린이, 불법 노동 착취를 당하는 이들 등등. 이런 형제자매들이 어디 있느냐? 이 문제에 모든 이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편의로 침묵의 공모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빈첸시오 영성-가난한 이들의 상호 사목-교본 112

프레드릭은 사목의 상호성을 이해했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상호적입니다. 왜냐면 오늘 친절과 조언과 위로는 곧 내일의 친절과 조언, 그리고 위로를 필요로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그들에 대한 배려가, 그 가난한 가족이 여러분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들. 노인과 어머니와 어린이들이 당신을 위해 기도해 줌으로써 은혜를 갚을 것이기 때문입니다(18481021).

 

복자 프레데릭은 1853년 임종 전에 저는 종종 내적 불편함이 있고, 건강도 나쁜, 그럴 때에도 돌보고 있는 가난한 이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가난하고 어려운 그들과 마주하면서, 오히려 저의 우울함을 꾸짖게 되었습니다. 슬픔과 불편을 참아 받게 되었으며, 그들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격려를 받았습니다. 어찌 제가 그들을 자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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