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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21년 12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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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1-1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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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266 복음화는 개인적인 체험과 확신이 있어야 꾸준히 수행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앎과 그분 함께 걷은 것은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말씀의 들음과 말씀의 앎에 있습니다. 말씀은 그분을 관상하고 경배하고 그분 안에서 평화를 찾는 것입니다. 복음화는 말씀의 개인의 체험에서 얻어야 합니다.

복음의 건설은 우리의 이성으로,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해야 더 풍요로워집니다. 그분과 함께 하는 것이 모든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인 복음 선교사는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걸으시고, 이야기하고 숨쉬며, 일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선교활동 한 가운데서 자신과 함께 걸어가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선교 활동 중심에 예수님이 계심을 알지 못하면 선교의 힘이 시들해지고 전하는 복음에 대해서도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복음의 힘과 열정을 잃어버립니다. 확신과 열정과 신념과 사랑이 없는 그는 누구를 설득하거나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267예수님과 하나가 됨은 예수님께서 추구하는 것을 추구하고, 그분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서 살아갑니다(에페 1,6). 우리의 궁극적이고 결정적 동인은 예수님께서 지상 생애에 모든 순간에 추구하신 아버지의 영광입니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으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요한 15,8) 우리의 필요와 바람을 떠나, 개인의 이해와 동기를 뛰어 넘어,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큰 영광을 위하여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한 백성이 되는 영적 기쁨

268 하느님 말씀은 우리가 교회의 한 백성임을 깨닫도록 합니다. 말씀으로 우리를 교회로 초대합니다. 참다운 복음 선포자가 되려면 사람들의 삶에 가까이 머물고, 그 말씀의 영적인 맛을 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기쁨의 원천입니다.

선교는 예수님을 향한 열정이요, 그분 백성을 향한 열정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앞에 설 때, 우리를 높이시고 세워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 백성 가운데서 우리를 뽑으시고 또한 우리를 그들에게 보내십니다. 하느님 나라의 한 백성의 소속으로, 그 파견으로 선교사의 정체성을 갖습니다.

 

269예수님이, 우리를 당신 백성 한가운데로 이끄시는, 복음화의 삶의 모범이십니다. 모든 이와 함께 계시는 그분께서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십니다. 우리가 사람과 말씀을 나눌 때, 그분은 관심과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십니다(마르 10,21), 예수님은 눈먼 이에게 가까이 가실 때(마르 10,46-52),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실 때(마르 2,16)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얼마나 다가가기가 쉬운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죄인인 여자가 당신 발에 향유를 바를 때도(루카 7,36-50), 밤에 방문한 니코데모를 맞이할 때(요한3,1-15)도 그분이 얼마나 열려 계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제사는 그분께서 당신의 지상 생애의 정점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십자가의 모범에 따라 사회 속에 들어가서, 모든 이와 삶을 나누고 그들의 관심사에 귀 기울입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기뻐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와 함께 함께 울어줍니다. 다른 이들과 손잡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고자 노력합니다. 의무감이 아니라 기쁨으로, 개인 선택으로 그렇게 합니다.

 

270우리는 우리의 상처들에 대해서 거리를 두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인간의 고통을 어루만지기를, 다른 이의 고통을 어루만지기를 바라십니다. 내게 온유와 사랑의 힘이 있음을 알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 이웃의 삶속에서 벗이 되도록 합니다. 벗이 되고자 할 때 우리의 삶이 기쁜 소식으로 예민해지고, 한 백성, 동일한 백성으로 뜨거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빈첸시오 영성(회칙 130)

 

자선과 정의

성 빈첸시오는 정의를 따르지 않거나 합리적으로 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자선은 없습니다. 정의와 합리적 가치에서 자선합니다.

복자 프레드릭은 사회 질서에 두 가지 미덕이 있습니다. 곧 정의와 자선입니다. 정의는 사랑을 전제로 합니다. 정의는 한계가 있으나, 자선은 한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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