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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23년 4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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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3-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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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월 빈첸시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a Si)’

 

64항 신앙의 확신은 먼저 그리스도인과 다른 신자들에게, 자연 보호와 가장 취약한 이들의 보호를 위해서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인간의 존재함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돌보도록 촉구하고 있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피조물 안에서의 자기 책임, 곧 자연과 하느님에 대한 자신들의 의무가 신앙의 본질적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 믿는 이들이 우리의 확신에서 오는 생태론적 의무를 더 잘 깨닫는 것은 인류와 세상 전체를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II. 성경적 설명의 지혜

65항 성경에서 인간과 세상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첫 창조 이야기는 하느님의 계획에 인간의 창조가 포함됩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다음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습니다”(창세 1,31).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가르칩니다(창세 1,26참조). 이는 모든 인간이 저마다 헤아릴 수 없는 존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떤 단순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인격입니다. 자신을 인식하는 주체이며, 자유로이 자신을 내어 주고 다른 인격들과 친교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성인은 창조주의 특별한 사랑은 인간에게 한없는 존엄을 부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인간 존엄 수호를 위해서 노력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그리스도 신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예레 1,5).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서 생겨났고, 이러한 이유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의 사유의 산물입니다. 하느님께서 뜻하시고 사랑하시고 필요하시는 존재입니다.

 

66항 창세기의 창조의 이야기는 인간의 실존과 그 역사적 실재의 깊은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곧 하느님과의 관계, 우리 이웃과의 관계, 지구와의 관계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 세가지 핵심적 과제가 세상과 우리 안에서 깨어졌다고 전합니다. 불화가 죄입니다. 창조주와 인류와 모든 피조물의 조화는 우리가 하느님 자리를 차지하고 피조물로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아서 깨어졌습니다. 땅을 지배하는 임무, 그곳을 일구고 돌보는 임무를 왜곡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인간과 자연이 맺은 본디의 조화로운 관계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시 프란치스코 성인의 피조물과 체험한 조화는 이런 불화의 치유로 여깁니다. 보나벤투라 성인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피조물의 조화가 모든 피조물과 맺은 보편적 화해로서, 본디 순수 상태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주장하였습니다.

 

67항 우리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지구는 우리보다 앞서 존재하였고 주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이 땅을 지배했다는 창세기를 근거로 인간이 본성적, 지배적 파괴적 존재로 묘사하여 유다-그리스도 사상이 무분별 자연 착취를 조장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되었고 우리에게 이 땅에 대한 지배가 부여되었다는, 다른 피조물에 대한 절대적 지배 정당화 생각을 강력하게 부인해야 합니다. 성경의 우리가 세상의 정원을 일구고 돌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인식해야 합니다(창세2,15). ‘일구다라는 말은 밭을 경작하고 갈거나 밭일을 한다는 뜻이고, ‘돌보다는 말은 보살피고 보호하고, 감독하고 보존한다는 의미입니다. 곧 인간과 자연이 서로 책임을 지는 관계를 말합니다.

모든 공동체는 생존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풍요로운 땅에서 얻으면서 동시에 이 땅을 보호하고 후손들을 위하여 이 땅이 계속해서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야 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땅은 주님의 것입니다.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도 주님의 것입니다(신명 10,14).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절대적 소유에 대한 인간의 청구를 모두 거절합니다. 땅을 아주 팔지 못한다. 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 곁에 머무르는 거류민일 따름이다“(레위 25,23).

 

 

사랑의 딸회에 대하여 (성 빈첸시오 교본 169)

1633년 빈첸시오와 함께 기도하고 식별 후에 루이즈는 하느님 사랑과 가난한 이웃을 돌보기를 바라는 몇몇 청년들과 함께 사랑의 딸회를 만들었습니다.

루이즈는 성령강림의 빛에 관해서 빈첸시오에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는 청년들을 향하여, “병든 이들의 집이 수도원이 될 것입니다. 셋방이 수도실이 되고, 경당이 여러분의 본당이 되며 도시의 거리가 수도원의 회랑이 될 것입니다. 순명이 수도원의 담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이 수도원의 창살이 되고, 거룩한 겸손이 수도복이 될 것입니다. 소명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거룩한 섭리 안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신뢰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서 온 세상 위에 계시는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그 봉헌 외에 어떤 형태의 직업도 갖지 마십시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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