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빈첸시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a Si)’

새로운 생명공학

130항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동물에 대한 실험은 “합당한 한계와 범위를 지키고, 인간 생명의 치유와 보호에 이바지할 때 정당하다고 가르칩니다. 교리서는 인간의 힘에 한계가 있습니다. 동물을 불요하게 괴롭히며 죽이는 것은 인간 존엄성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모든 동식물의 이용과 실험은 피조물 전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요구합니다.

131항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과학과 기술 발전과 그 혜택이 하느님의 창조 활동에서, 책임이 있는 인간의 소명의 소중함과 증거라고 하였고, 생태계의 한 영역에 개입할 때에는 그 개입이 다른 영역에 미치는 결과와 미래 세대의 행복에 모두 마땅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전학과 같은 다른 학문의 도움을 받아 분재 생물학을 연구, 응용, 그 기술을 농업과 산업에 적용, 얻는 혜택을 교회가 높이 평가하지만, 그러나 그 혜택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간과하는 “무분별한 유전자 조작”으로 이어져서 안 된다. 예술가의 창의력이나 과학 기술의 은사를 받은 이들에게, 그 능력을 이용하지 마라. 막을 수는 없지만, 위험을 지닌 힘을 보여주는 인간 활동의 목적과 효과, 맥락과 윤리적 한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32항 인간의 동식물계의 개입은 다른 영역과 미래 세대의 행복에 관심의 성찰의 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에 관심과 성찰에 물질세계의 잠재력을 취하려는 생명공학의 유전자 조작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성과 신뢰와 존중은 생명 과학이 경제적 이익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연구와 또한 생물 구조와 그 가능성과 변형에 관한 깊은 주위를 촉구합니다. 사실 유전자 변형은 자연에서 발생하였고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 곡물의 과학적 개발은, 식물 게놈 변형을 자연스럽게 일으키는 박테리아 관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연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천천히 진행됩니다. 그것은 현재의 기술적 진보 빠른 속도와 비교될 수 없이 천천히 이루어집니다.

134항 유전자 변형 곡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없습니다. 한편 유전자 변형 곡물 이용이 경제적 유익을 가져오지만,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이런 곡물이 유입되어 비옥한 농토가 소수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직접적 생산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군소 생산자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비정규적인 노동자가 되고, 유전자 변형 작물의 증산을 복잡한 생태계망을 파괴하고 생산 작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킵니다. 현재와 미래의 지역 경제에 영향을 끼칩니다. 여러 나라에서 곡물 생산과 재배의 상품 생산을 독점의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번식력이 없는 종자가 생산되면서 이런 의존성이 더욱 심각해집니다. 농민들은 대규모 생산자에게서 그 종자를 구매합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교본 181-182쪽)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회장이 된 임마뉴엘 베일리는 프레드릭 오자남과 오귀스트 르 따이야디에를 로잘리 수녀에게 보내어. 그에게 자선 사업에 대한 지침을 얻도록 하였습니다. 로잘리 수녀는 그들에게 가난한 이들에게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또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겸손하게 다가가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는 프레드릭과 창립 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영적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는 이 귀한 시간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나누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가난한 이들이 겪은 간난을 겪었다면, 이들처럼 삶의 고뇌와 지침, 화와 분노감으로 우리 자신들이 무너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기억하십시오. 그들을 친절과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사랑은 여러분이 가난한 이들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입니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친절과 사랑을 고맙게 여길 것입니다.”